맨위로
 |  로그인  |  회원가입
 
작성일 : 19-06-17 08:50
불혹(不惑)을 넘긴 상주 “라이온스 탑” - 김광희[문화관광해설사]
 글쓴이 : 상주문화원
조회 : 46  
불혹(不惑)을 넘긴 상주 “라이온스 탑”
상주시 신봉동 622

상주 시가지 남쪽 진입 국도 3호선이 시내와 외곽으로 갈라지는 지점에 이정표와 관문을 상징하는 거대한 하나의 탑이 서 있으니,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친숙한 “라이온스 탑”이다. 이 탑(塔)의 건립이 1978년이니 이미 불혹(不惑)을 넘겨 역사성이 충분하다 하겠다.

라이온스 클럽(Lions Clubs)은 국제적인 사회봉사 단체로서, 그 기원(起源)은 1917년 6월 7일 미국 시카고에서 멜빈 존스(Melvin Jones 1879~1961)가 창설한 단체로서, 9개주 22개 클럽에서 36명의 대표가 모여, “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라는 슬로건 하에, 머리글자를 따서 단체의 이름을 정하였고, ‘라이온스’라는 이름은 용기·의지·활동력·성실을 상징한다. 192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첫 해외 클럽을 조직하고, 명칭을 라이온스 국제협회로 개칭하였다. 1925년 제9회 국제대회에서 H.켈러의 “라이온이여, 어두운 암흑의 문을 여는 십자군 기사가 되어다오”라는 유명한 발언으로 시각장애인을 돕고, 눈을 보호하는 봉사운동을 시작한 이래 규모가 확장되어, 세계 최대의 봉사단체가 되었다. 봉사활동도 시력보존 및 시각장애인복지 외에 시민·청력 보존 및 농자 복지(聾者福祉)·교육·환경 보존·보건·공중안전·레크리에이션·사회복지·국제협력 및 청소년 교환봉사 등 10대 목표로 확대되었다.

세계대회에서는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주제로 각국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라이온스클럽의 봉사활동 및 방법 등에 관한 정보교환과 라이오니즘에 입각한 국제적인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게 된다. 205개국 44,500단위 조직과 1,368,683명이 넘는 회원이 있는 비종교 봉사단체로 본부는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있다. 이 단체는 지역과 세계를 대상으로 공동체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하며, 대내외에 표방하는 표어는 “우리는 봉사 한다.” 이다. 국제회의는 매년 전 세계 회원이 만나서 다음 해 임원을 선출하며, 계획된 많은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세계 도시에서 개최된다. 내용은 선거와 거리행진에 참여하고, 기금 모금 행사를 열고, 기념품이나 휘장을 매매한다. 제1차 회의는 협회가 설립된 1917년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의 라이온스 클럽의 역사는 1959년 2월 전예용(全禮鎔)·정준(鄭濬)·정준모(鄭準謨)·전택부(全澤鳧) 등 19명이 ‘서울 라이온스클럽’의 발족을 기점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전국 3개 복합, 21지구, 2,074클럽, 83,700명(2019.4.30. 현재)으로 세계 제4위라는 지도국의 위치에 있다. 본부는 서울에 있으며, 1995년 7월 제78차 회의와 2012년 6월 제95차 회의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열린 바 있다.

상주 라이온스 클럽(회장: 제47대 조익희)의 역혁은 1972년 1월 당시 홍정표, 도무환씨가 협력하여,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문화원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같은 해 3월 창립회원 44명으로 상주문화원에서 조직총회를 열어 상주라이온스클럽으로 발족하고, 초대회장에 홍정표씨가 취임함으로써 그 역사는 시작되었다. 1972년 6월에는 현대예식장에서 헌장 전수식도 거행하였으며, 1973년 5월에는 309복합지구총재 협의회장 100% 참가상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0대까지 역대 회장을 보면 초대와 제2대에 홍정표(洪正杓), 제3대 조성학(趙誠學), 제4대 송병식(宋秉植), 제5·6대 김해진(金海鎭), 제7대 박종호(朴鍾浩), 제8대 박창호(朴昌浩), 제9대 이종석(李鍾奭), 제10대 김해진(金海鎭)씨 등이다. 이어 1977년 10월에는 상주 ‘중앙라이온스클럽’이 창립되고, 1991년 11월에는 상주 ‘목련라이온스클럽’이 창립되어, 반세기 가까이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많은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 라이온스는 354, 355, 356 복합지구로 나누는데, 상주는 356-E 지구 제9지역에 속한다.

상주라이온스 클럽 봉사활동 중에 1975년도 대형 반공철탑아취 등 많은 흔적이 있었으나 제일은 단연코 신봉리 「라이온스 탑」이다. 라이온스클럽과 관련하여 국내 최대로 알려진 이 탑의 기초는 가로 13.2m, 세로 8.4m, 깊이 3.9m의 철근콘크리트로서 탑심을 지탱한다. 탑은 높이 19.5m로서 중앙에 라이온스 마크가 있으며,세로의 세줄 흰색 선은 삼백의 고장(쌀, 누에고치, 곶감)을 상징하고, 흙색의 두 선은 상주의 무한한 발전과 이 고장의 옥토를 나타내고, 양쪽 받침형식의 ‘L’ 자(字)는 라이온스클럽을 뜻하며, 정면의 사자상(獅子像)은 라이온스 의미와 상주 남문의 수문장을 나타낸다고 적고 있다.

이 탑은 남쪽에서 상주 시내로 들어오는 곳에 우뚝 서서 첫인상을 아주 시원하고 희망찬 감정을 전달한다. 당시로써는 보기 드문 대작(大作)이고 걸작품이다. 어느새 이 탑은 상주의 상징물이 되었으며, 시민 누구나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국도 3호선 확·포장 사업으로 인해 한때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하였으나, 역경을 이겨내고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 오늘에 이른다. 작은 동산을 이룬 곳에 근래에 노송(老松)을 이식하였는데, 이는 청리면 성주 이씨 상은 문중의 이문준씨, 수양 문중의 이석도씨, 은척면 남곡리 채길식씨로 2008년 4월에 아름다운 상주 시가지 조경(造景)을 위해 기꺼이 헌수(獻樹)를 한 것이라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탑과 너무나 조화롭게 어울린다. 라이온스를 상징하는 사자상의 머리가 남쪽을 향하고, 군집 게양대, 상주시 홍보 게시판 등이 함께하고 있어 또 한 곳의 상주 볼거리이다.

초기의 봉사활동은 주로 환경개선과 수재민 돕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집수리 활동 등이 많아 간접적으로나마 시대의 흐름과 발전상을 알아볼 수가 있다. 앞으로도 상주 라이온스·중앙라이온스·목련라이온스클럽의 많은 활약을 기대하면서,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상주 라이온스 클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본다.(참고: 네이버지식백과, 상주라이온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