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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명 |
남원양씨 절부비 |
| 주 소 |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124-1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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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124의 1에 최 길주의 부인 남원 양씨를 기리는 절부비가 있다.
양씨 부인은 15세의 아름다움을 지닌 소녀의 몸으로 최 길주와 결혼을 하였다. 딸 하나를 낳고 남편은 불치의 병에 걸렸다. 온갖 노력을 다해 약을 썼으나 헛 일이었다. 매일 저녁 목욕 제계하고 산천에 기도를 하였으나 정성의 효과도 없이 죽었다. 21세의 꽃다운 나이에 청상과부의 몸이 되었다.
남편을 따라 죽자고 결심하였으나 시부모님의 봉양이 매우 큰지라 그것도 뜻대로 못하고 친정 부모의 개가 종용도 아랑곳없이 시부 봉양과 가정 살림살이에 주력하였다.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는 우리 고유의 부도를 지킨 절세의 열녀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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