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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정(甁泉亭)은 화북면 용유2리에 있으나 선 자리는 실제 문경 땅이요 관리는 화북 유림에서 하고 있다. 이 정자는 청화산과 도장산이 빚은 비지(秘地) 용유동(龍遊洞)에 자리해 있으며 1700년대 중기에 역천 송명흠(宋明欽1705~1768)이 세운 정자다.
도서를 장수하고 학문의 여가에 시심을 일깨우던 정자로 발치에는 병천이 용 발톱 바위를 휘감고 흐르며 큰 소를 이루어 절승이다.
이 용발톱바위 옆에 누군가가 회란석 三大字를 새겨 놓았다. 이 정자는 1984년에 중수하였으며 이 정자를 제영한 황오(黃五)의 시가 명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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