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문화재명 병풍산성
주      소 상주시 병성동
이 산성은 상주시 병성동과 낙동면 성동리(성골)사이에 위치한 고성으로 이부곡 산성, 자산 산성과 더불어 사벌국 고성으로 알려져 왔다.

이 성은, 병풍산(356.6m고지와 345m고지) 두 봉우리의 정상을 이은 포곡식 토석성이다. 성의 북쪽에는 ‘성안’이라 불리는 병성마을이 있고 그 앞을 흐르는 병성천이 동으로 낙동강에 합류한다. 산성의 둘레는 1,770m인데 「상산지」<고적조>에는, “병풍산에 고성이 있는데 사벌왕이 쌓은 것이라 전해 온다. 성안에는 못 한 곳과 우물 세 곳이 있고 성의 동쪽 밖으로는 백 길이나 되는 낭떠러지가 있어서 성안의 물이 마르면 수차(水車)로 강물을 끌어올렸다 한다.

남쪽 수 리 되는 곳에 염창의 터가 있다”라고 하였다. 조선학보(103집)「조선성곽일람(井上秀雄」은 이 성이 삼한시대에 축조되었고 900년 경에 개축한 석성이며 사벌국 고성이라 비정하였으며, 「고려사」에서는 견훤의 아버지 아자개가 이 성에 머물다가 918년(무인) 9월(삼국사기는 7월) 갑오일에 왕건에게 사절을 보내어 귀순하였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도 위의 기록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이 성이 신라 말 이전에 이미 축성된 고성임을 시사해 주었다. 현재 병풍산성의 북동쪽에서 북서쪽에 이르는 모든 능선에는 대형 고분군이 산재해 있는데, 다행히 상주시에서 1997년 병풍산 고분군을 지방 문화재 자료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