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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명 무양동의 충효각
주      소 상주시 무양동 197-3번지
상주시 무양동 197의 3번지에 충효각이 서 있다. 이 충효각은 경주인 이삼억과 그 증손 정하와 현손 복운과 그의 종질 경대 등 한 집안의 충효정려각이다. 이삼억은 학문과 덕행이 높았으며 무신정변(이인좌의 난)때에는 큰공을 세운 분으로 나라에서 충신으로 봉하고 병조참의에 증직되었다.

그의 증손 정하는 효성이 지극했다. 어머니의 중병에 청계산에서 기도를 드렸다. 그 때 호랑이가 나타나 해송자 한 알을 주어 이것으로 어머니 병을 낫게 했다. 그 뒤 어머니의 장사 때는 어떤 신선이 꿈에 나타나 묘 자리를 정해주어 그 묘 터를 효갑소라 하기도 한다.

그의 현손 복운의 부인 연안 차씨는 남편을 여윈 뒤 40여 년간을 혼자 지내면서 시부모를 지극한 효성으로 모셨다. 그의 종질 경대는 순조 때 사람으로 뛰어난 효성에 경향 각지의 인사들을 감동시켰으며 한 집안에서 1충 3효의 빛나는 전통을 세웠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