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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명 상주목가리석조관세음보살입상(尙州木可里石造觀世音菩薩立像)
주      소 상주시 사벌면 목가리 산 62
지      정 지방문화재자료 제437호 2003. 4. 14
고려 전기의 관세음보살상은 대부분 협시불(挾侍佛)이거나 坐佛이지만 이 불상은 단독불로서 입상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상산지 《고적조》에 " 송현 길 가까이에 있으며 3간 기와집 가운데 큰 석불 한 구가 안치되어 있고, 그 옆에는 큰 샘물이 바위 구멍 사이로 용출하는데 그 사방과 밑은 마치 함(函)과 같이 다듬어져 있으며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줄지 않고 겨울에는 더운물, 여름에는 찬물이 솟아 샘 아래로 흘러 10여부락의 논에 물을 공급하여 농사를 지으므로 예부터 대정원이라 일컬었다" 라는 기록으로 보아 과거길로 서울가는 길목에 자리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 불상이 있던 곳 인근은, 상주목 관내 23개소 원(院)의 하나인 송원(松院)이 있었고 속칭 원터라고 부르던 곳이다. 이 불상은 마을주민들이 미륵계를 조직하여 1년에 한번씩 제를 올려 공양해 왔다.